아름드리 2025-10-28 08:22:12전 귀문관살 백호살 하나도 없지만 뭔 팔자인지 초년부터 집안사정, 가족 간의 사이, 대인관계, 성격, 정신적 문제 등 싹 다 안좋고 꿈도 매일 꿨어요. 예지몽 같은 건 아니고 다 개꿈이었지만.. ㅎ
꿈이란 게 정신의 영향을 확실히 받긴 하는지, 예전에 꾸던 개꿈들은 하나같이 음습하고 힘들고 어두웠는데, 정서적으로 좀 나아진 뒤엔 그런 어두운 꿈은 거의 안 꾸게 되더라고요.
팔자가 안 좋은 사람들은 많이 베풀고 살면 개운이 된다던데 글쎄요... 오히려 베풀기만 하다 호구 당하고 감정 상하는 경우를 많이 본 것 같아요.
물론 남을 돕고 베푸는 일 자체는 좋은데, 그것도 어디까지나 내 맘이 허락하는 선에서 해야지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큰 봉사는 안 하더라도 나쁜 짓 짓지 말고, 주변 사람들한테 째째하고 야박하게만 굴지 말고. 요 정도만 잘 지키고 살아도 좋은 것 같아요. 베푸는 것 자체가 기쁨인 사람이라면 그렇게 살면 되는 거고.
제일 중요한 건, 남을 챙기기 전에 나를 먼저 챙겨야 한다는 거에요.
나만 생각하면서 이기적으로 살라는 뜻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돌아보기에 앞서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를 파악하고 스스로를 먼저 챙기고 사랑해 주는 게 우선이라는 말을 하는 겁니다.
나 스스로를 챙기면서 사랑해주는 것에서 부터 시작해야지, 주변에 뭘 기대하면 실망으로 돌아오더라고요.
글쓴님의 사정을 다 알 순 없지만 부디 스스로에게 오롯이 집중하며 원하는 길을 잘 가실 수 있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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