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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상처준 사람을 계속 생각하고 미워하는 것도 결국 저 자신에게 좋지 못한 거겠죠
2026-02-04 12:52:30 작성:감자깡 댓글:(8)   조회:443
 


4년 가까이 만나온 전남친이 알고봤더니 저 말고도 다른 여자가 있었고
결국 바람, 양다리 끝에 저만 비참하게 버림받고 순식간에 나가리가 되어버렸고
그쪽 커플은 작년 한해 결혼과 동시에 임신까지 되었는지
너무나도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보고만 있자니 피눈물이 나요
차라리 어릴 때 이런 일을 겪었으면 덜했을 텐데
결혼적령기때 만나 실컷 이용만 당하고 정신 차려 보니 어느 덧 저는
사회적 시선의 노처녀가 되어버렸네요.
작년 5월에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걷잡을 수 없는 배신감에
눈물 조차 나오지 않았고 그저 제가 죽고 싶었습니다.
그깟 남자 한명 때문에 죽는다면 남아있는 가족들이 너무 슬플 거 같아
오로지 가족 생각하며 어떻게든 버텼어요.


정신과 병원도 다니고 심리 상담도 받고 우울증 약 때문에
살도 반년 사이에 10kg나 넘게 쪄버렸습니다.
저는 더욱더 망가져 갔을 뿐이죠... 저로 향하던 분노의 화살이 이제는
전남친에게로 향해 할 수만 있다면 정말 죽여버리고 싶어요
이런 감정을 계속 품어서 저한테 좋을게 하나도 없다는 걸 알면서도
쉽사리 마인드 컨트롤이 잘 안되네요.
혹시 저와 같은 바람이라던가 배신의 경험이 있으신 분 계신가요
어떻게 다들 마음을 다잡으셨나요
아직 한참 부족한 어린 중생을 구원해주는 마음으로 다양한 고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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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8)


  •   제이크7   2026-03-01 00:49:44
    사람은 언제나 좋은인연과 시기가 오기 마련입니다. 힘든시간에는 너무 그 상황에 빠져있지 말고 주변 환경이나 인맥등을 새롭게 추구해보세요. 올해 좋은일들이 많이 일어나시길 빕니다.  

  •   마산아이돌   2026-02-25 18:28:07
    저도 결혼까지 약속했던 연인과 4년 만나고 이별을 통보받았는데 처음에는 슬프고 화나고 아직 안정적으로 자리잡지 못한 스스로를 자책했어요. 하지만 여자는 임신과 출산이 가능한 나이라는게 있고 저보다 좀 더 나은 사람과 만나서 그녀가 더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마음에 쿨하게 보내줬습니다. 헤어지고나서 서로 가끔은 안부도 묻고 오다가다 지나가는 길에 얼굴이라도 잠깐 볼 수 있는 친구사이로 지냅니다. 한 1년동안은 우울감에 빠져서 살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이제는 꽤나 무덤덤해졌네요. 저는 이 사람과 연애하기 몇년 전 같은 직장동료와 잠시 썸을 탔었는데 사귀어볼까라고 고민해보기도 전에 그 친구가 세상을 떠나서 영영 볼 수 없게된 경험이 있어요. 그 때의 감정을 생각하면 한 때 사랑랬던 사람이 나와 다른 길을 가게 되었더라도 그저 살아있음에 참 감사함을 느낍니다.  

  •   보물   2026-02-21 13:56:32
    앞으로 더 좋은사람 만나려고 그랬구나 생각할날이 있을거여요 항상 행운이 따라오길 빌께요  

  •   grnp5e   2026-02-10 13:44:13
    분명 잘된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때의 충격에서 못 헤어나오고 혼자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 그래도 한때 사랑했던 사람이었는데, 충분히 자연스러운 마음입니다. 그 마음을 받아주세요. 하지만 감자깡님에게 상처 준 놈입니다. 처죽여도 못 자를 놈이죠. 그 놈의 단점 10개를 써 보시고, 또 사랑했던 기억도 10가지 써 보신 다음에 제로(0)로 만들어 보세요. /// 이런 제 자신이 스스로도 싫네요 ===> 내 마음이 왜 그렇게 힘든지 그 마음을 알아주고 사랑해 주고 토닥토닥해 주고, 즐겁게 해 주고, 맛있는 거, 이쁜 거 사줄 사람은 감자깡님밖에 없어요. 싫은 나도 나입니다. 그 나를 외면하지 마시고, 다 받아주세요. 너 이쁘다. 그래 열받지. 니 마음 안다. 하고 천 번 백 번 끝까지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 그리고 세상에 문이 하나가 아니고 다른 문이 있듯 다른 인연도 만날 때가 되면 분명히 만납니다. 피할 수 없습니다.  

  •   감자깡   2026-02-09 11:24:57
    정성스러운 댓글 달아주신 세분 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 네 저도 머리로는 알아요 조상신이 도운거란걸 근데 아직 제가 철이 없는 건지 덜 데인건지 분명 잘된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때의 충격에서 못 헤어나오고 혼자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 자신이 스스로도 싫네요. 하루 빨리 마음의 안정을 되찾기 위해 저만의 도를 닦아가도록 해야 될 듯 해요 추운 날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님들은 부디 저와 같은 상처, 아픔을 겪지 않으시고 일상에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래요  


  •   아카타   2026-02-08 12:12:45
    그런 사람은 일찌감치 헤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셔요 조상이 도왔다라고.. 미운 감정도 내려 놓아요. 그래야 마음의 치유가 됩니다  

  •   godq00   2026-02-04 19:46:55
    한번 바람 폈는데 두번은 못필까요.? 그냥 조상이 도왔다고 생각하시고 지나간인연에 집착을 버리심이 좋을것같습니다…
    평생 연애 못해본 사람들도 은근히 많고 더 박복한 팔자도 많습니다..
    사람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안이든 밖이든 다 낫더군요. 시간이 약이고 자주 운동하시면 정신도 긍정적으로 바뀝니다
    새 사작은 작은것부터 하시는걸 추천해요  

  •   gnj05r   2026-02-04 18:59:02
    얼마나 배신감에 치가 떨리고 마음이 힘드시겠어요.

    속상하고 화가 나는 마음 속에는 전남친과 사랑했던 기억,
    잘 되고 싶었던 마음, 그에 대한 실망이 있을 겁니다.
    그 마음을 충분히 알아주세요

    그래도 이미 결혼해서 애가 있는 상황에서 바람나지 않은 것에 감사하는 수밖에요.
    저렇게 버젓하게 여친이 있는데 양다리 환승하는 사람은
    결혼해서도 백퍼 눈 돌아갑니다.

    그리고 전생적 입장에서 보면 혹 그런 상황이
    전생엔 반대인 상황도 있을 수 있으니,
    나 자신을 위해 참회기도 하시고,

    글쓴이님이 남자복은 없어도 남편복은 있으니
    조상이 말려서 결혼까지 안 간 것일 수도 있어요.
    실제로 바람난 남자 또 바람납니다.
    의리나 책임감이 없으니까요.

    내가 버린 똥 남이 주워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글쓴이님 마음이 힘드시겠지만 많이 걸어다니세요.
    그리고 기운이 좀 나면 뛰어보기도 하시고요.
    걷는 게 머리 비우는 개운법이 된답니다.

    울컥 화가 밀려올 때마다 이렇게 감사기도하며 호흡하세요

    제가 남편복이 있는 걸 어찌 아시고,
    똥을 치워주셨습니까 감사합니다.

    내 삶은 앞으로 점점 더 나아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내 삶은 앞으로 점점 더 건강해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더 단단하고 초연하고 매력 있는 사람으로 거듭납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좋은 인연이 내게로 오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이렇게 기도해 보세요

    마음이 좀 가라앉으면,
    관심이 가는 소모임이나 동호회(넷플연가 추천)에서
    새로운 인연 많이 만나시면서 내게 맞는 인연 만나시면 됩니다.

    사주도 보시고 좋은 대세운에 만나세요
    요즘은 50 넘어서도 결혼 잘하는 분들 많습니다.

    자기 자신을 믿고 격려하고 지지해 주세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님은 귀하고 보석 같은 사람입니다.  
  • ...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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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어떤 방법도 좋습니다.
사이트 이용이 도움이 되었다면 자신의 그릇 크기에 따라
자신이 생각한 방법으로 적절한 댓가를 지불하시기 바랍니다.
복수단어 검색은 공백(space)로 구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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