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살진 않았지만 그동안의 인생이 저에겐 버거웠어서... 내 인생은 왜 이렇게 힘들까, 대체 뭐가 문제인걸까 사주가 문제인 걸까? 그런 생각에 사주를 보러 다니고, 스스로 사주를 공부도 해보고, 명리학 플러스라는 사이트도 알게 되었습니다. 돈을 쓰고 사주를 보러 다니며 알게 된 것은 제 사주가 실제로 별로였다는 겁니다. 친구랑 같이 보러 가도 친구는 괜찮다고 너무 좋다고 하시는데 저만... 정말 사주풀이와 제 인생이 비슷하더라고요 난 왜 이렇게 별로인 날에 신약하게 태어났는지... 이 모든 건 원국 때문이야 대운 때문이야 세운 때문이야
그렇게 생각하다가 이번년도에 용신운이 오니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고, 외롭지 않고, 자존감이 생기고 자기혐오가 사라지고... 정말 숨통이 트였습니다. 그러다가 과거의 저를 돌아보니, 정말 너무 어렸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애정결핍이 있어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했고, 엄마에게 못 받은 관심을 다른 사람들에게 받으려 했고, 남자친구에게 자아를 의탁했었고... 그러다 남자친구가 떠나갔을 때, 스스로를 돌아보진 않고 남자친구를 탓하며 지냈고... 자기 할 일은 제대로 하지 않고 그저 타인의 관심, 애정 그런 것들만 쫓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인생이 잘 풀릴 수가 없었겠죠. 이런 스스로의 문제들을 알게되니까, 더는 외롭다는 느낌이 안 들더라고요. 여전히 걱정이 생기면 이곳에 와서... 적어주신 글들을 돌아보긴 하는데... 이젠 힘들때보다 행복할때가 훨씬훨씬 많아졌어요 용신운이 온 1년동안만 행복할게 아니라, 용신이 가져다준 가르침, 깨달음을 가슴 깊이 새겨서 앞으로 기신운이 다가와도 버틸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싶네요. 주저리주저리... 새벽이라 적은 것 같네요. 다들 좋은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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