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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대화글 올려볼께용
  2019-05-21 11:39:16 작성:유나짱 댓글:(5)   조회:271



요즘 고민이 있어요...
제가 사업을 하는데... 주변에다 이야기도 못하고 이렇게 위로받고자 글쓰네요...
저는 저희 아버지가 도와주시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 그냥 피드백 받아 운영중에 있어요..
실질적인 명의는 저라 책임도 저에게 있어서 불미스러운일이 있어도 제가 감당해야는데..

요글래 공사대금 미지급으로 인해 소송중에 있는데 곧 재판이 있어요.. 처음 겪는일이라.. 많이 혼란스럽고 인생에 있어 큰 헛점이라 생각되서 많이 힘든데.. 아버지로 인해 일어난 일이라 책임을 묻는다 해도 잘되려고 한 일이였고 이렇게 될꺼 알고 하신 일이 아니였기에 이해해보려고 했는데... 생각처럼 맘도 움직여지지가 않네요.. 아직은 미성숙한 자식인지.. 그냥 아버지가 밉기만 하네요..

그전에도 세금문제로 신용도에도 문제도 생기고 기타등등 힘겨운 시간들이 많았거든요.. 개업과 동시에 지금까지 하루도 편한날이 없을정도로 늘 그래와서 이제는 이해구도로 생각이 들지가 않아요..
가족이다보니 이해해야하는데.. 나를 생각하면 이해가 안돼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막막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그로인해 중간에 껴있는 어머니가 새우등 터지는 격이라 그것도 보기싫고.. 어떻게 해야 현명하고 지혜로운 방법인지 떠오르지 않습니다.
결국 사업체를 처분은 할껀데.. 소송문제는 아직 진행중이고 세금은 돈으로 해결되는거지만 제가 받은
상처와 서로 멀어진 감정의 골은 어떻게 보상받을수 있을까요??

어떻게 좁혀갈수 있을까요??
현재로서는 아무런 생각도 아무런 움직임도 없이 그냥 덩그러니 멍해있습니다. 요즘 그냥 이대로면 사는것보다 안사는게 좋겠다 싶다... 단절하고 싶다..잠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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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책임있는자유    2020-11-26 10:20:26
    음,,,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상황을 겪었고 겪고 있는 사람으로 생각한 것이 소소한 공감과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적습니다. 저는 아버지가 사업을 해오셨는데, 금전과 관련된 업무는 모두 어머니가 보십니다. 지금은 명의를 아버지에서 어머니로 옮겼는데 아버지 신용도의 문제로 신용보증기관에서 보증을 받는 부분도 쉽지가 않네요. 이런저런 금전과 관련된 문제가 있을 때마다 원인은 대부분 아버지였고, 책임 회피와 반복되는 실수에 참 원망이 많이 들었습니다. 지원금 받는 부분도 학부생 때 제가 자료조사한 것으로 인가가 난 것이라, 아버지는 참 재물과는 연이 없구나하는 생각도 했었고요. 지금도 솔직히 감정이 사라졌다고는 못하겠습니다. 업무를 도와드릴 때, 받는 스트레스로 전 아버지 밑에서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 사업을 한다고 하더라도 내 사업을 꾸릴 것이라고 정말 많이도 말씀드렸고요. 감정이 사라질 수 없는 원인 중 하나는 저를 향한 말들보다 어머니가 동생에게 업무 관련해서 심한 말을 했기 때문입니다.
    요즘 계속 취준을 하고 시험을 보고 한다고 저는 집에서 자발적 은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부딪힐 일이 적어지더라고요. 학원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샐러드를 사면서 아버지 드릴 간식도 집고는 합니다. 물론 요즘도 가끔 가족과의 언쟁으로 인해 삶을 연명해야하는 이유가 뭘까에 대해 고민하지만, 그래도 가족은 가족이더라구요. 주에 1~2일을 제외하곤 부딪히는 일이 많은 요즘이라도, 지나가다 이거 아버지 드리려고 사왔어요, 공부하는 건 좋지만 너무 앉아만 있지 말고 잠깐 바람이라도 쐬면서 해라 등의 말이 오갈 때는 생각합니다. 서로에게 오가는 무수히 많은 칼날 중에서 따뜻한 실바람 한 올이라도 느껴진다면 그래도 우린 가족이지 않을까.
    그런데도 재차 포기하자고 생각할 때, '죽을 용기로, 죽을 각오로 살라'는 말이 떠올랐지만 버티고 선 땅이 무너진 기분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3시간이 넘도록 눈물을 흘리고 나니까,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인해 죽을 이유가 없더군요. 냉정하게 생각하니까 우선적으로 해야할 일이 눈에 들어왔고, 가족의 문제는 저에게는 큰 일이지만 저를 위한다면 사소한 일이었습니다. 정말 밉고 별로라고 생각되더라도, 설령 제 손을 다른 쪽에서 먼저 놓는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저조차 마음의 여유가 없지만 억지로나마 공간을 벌려 저를 먼저 다스리며 챙겨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냉정한 것과 인정이 없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니까 글쓴이께서는 저보다 현명하게 대처를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이 힘드시죠. 가장 위해주고 아껴줄 관계에서 피해를 반복적으로 받게 되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당연합니다. 저는 아직도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저 또한 이해받지 못하니까요. 그러나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받지 못해도 서로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각자의 영역으로 봐주면 마음은 더 편할 것입니다. 아직은 저도 미성숙한 자식이라 그저 날선 말로 '여기까지는 내 영역', 건강을 걱정해주는 말에도 제 상황을 이해시키려 하지 않고 '해야할 일이라 하는 것이다.'라고 밖에 못하지만 제가 느끼는 지금을 그나마 무던하게 보낼 방법이 이것 밖에 없네요. 유나짱님에게 이런 상황의 사람도 있구나 하고 약간의 공감과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남깁니다.

  •   나누미    2019-05-26 19:12:28
    많이 힘드시겠어요 힘든시간 보내고 계신 분에게 뭔가 말을 보태는것도 조심스럽지만 요즘에 읽은 책들에서 나온 얘기 해드리고 싶네요 모든 잘못을 남에게서 찾지말고 내 책임이라고 생각하면 상황을 조절할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진심으로 아버지 입장 헤아리고 용서하시구요 용서는 자신을 위한 이기적인 행동이래요 마음속으로만 그러는게 아니라 말이나 글로 표현하시고 털어버리시길 바랄게요 모쪼록 이렇게 글이로나마 털고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네요 소송도 잘 마무리되길 바랄게요!

  •   천간지    2019-05-25 02:57:08
    좋은 하루되시고 항상 건강이 최고 인거 같아요 사업도 돈도 사람도 머든지 몸이 지키는 일이 최고 인거 같습니다

  •   온천물2    2019-05-21 18:41:09
    돈 .재물 이란게 사람을 비참하게 만들기도 하고 행복하게도 한답니다 누구나 빚을 한번쯤 져 봤을겁니다 초조하지요 빨리 이 지옥에서 벗나고싶은 심정 쫓기는 심정 사는게 사는게 아니지요 요즘 같이 불경기에 원상복귀할려면 막막합니다 그럴땐 사주라도 미리 봤어면 큰 실패은 않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사주를 한번더 보고 더 피해가 안가겠끔 예방을 했어면 하네요 이럴땐 사주가 큰 도움이될겁니다

  •   대호성    2019-05-21 12:02:29
    나자신의 상처는 누군가에게 위로받는 것처럼 좋은 치료는 없을겁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낳은 치료는 상대를 용서하고 내가 나의 상처을 위로하며 빠른 수숩이니 모든걸 내려놓고 화합하는길이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아버지께서 그러한즉 어찌할까요 내가 살아갈길이 멀기에 힘들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니 포근한 마음으로 처리한다면 수숩이 빨리되리라 생각합니다.
    내가 시작와도전이 있었기에 실패도 있는것 아니겠어요
    힘내시고 좋은결과 나오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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