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 여행중입니다. 7번국도에서 해안도로에 진입하려고 오는중에 어떤 아주머니가 양봉 상자를 관리하느 ㄴ것을 봤네요. 그장면을 보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는 꿀벌을 볼때 아주 단순한 생을 살아가는 속편한 곤충으로 여길 수도 있죠. 그런데 꿀벌의 삶도 참 고단한거 같습니다.
예전에 자연에산다?티비프로그램에서 홀로 산속에 묻혀서 사는 사람들 이야기를 본적 있는데 산속에서 양봉을 하더라구요. 할일 없으면 마루에 앉아서 양봉 상자만 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후다닥 뛰어가서 꿀벌을 공격하는 말법을 잡죠. 잡고 와서 또 보고 있다가 뛰어가서 또 잡고 우리는 꿀벌의 생이 단순하고 무료할 것 같은데 꿀벌들도 보니 생난리 더군요.
말벌하나가 달려들면 꿀벌이 싸우다가 엄청나게 죽어 나가거든요. 꿀벌은 공격할 무기가 ㅇ벗으니 수십마리가 말벌을 감싸서 열로 죽여버럽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달려드는 말벌 때문에 뭐 생자체가 전쟁중일거같네요.
가끔 길을 걷다보면 이상하게 꿀벌이 몸에 많이 앉습니다. 꿀벌들도 꿀이 있는 꽃을 찾는게 췹지는 않나봅니다. 날다가 지쳐서 내 몸에 와서 쉬는거 같아요. 그러면 꽃 밭을 찾아서 걸어가줍니다. 꽃 근처에 가면 바로 꿀을 따더군요. 사람이든 꿀벌이든 사는건 참 힘든 과정 같아요.
꿀벌의 생을 생각하다 보니 또 경전의 구절이 떠오릅니다. 경전에서 감각적 쾌락의 행복을 물고기를 물고가는 독수리에 비유합니다. 어떤 독수리가 강가에서 큰 물고기를 발톱으로 잡아서 물고갑니다.
그런데 다른 돗구리가 물고가를 빼앗기 위해서 공격을 하죠 물고기를 잡ㄴ은 독수리는 공격을 받고 참던가 아니면 자신도 공격을 하기 위해서 물고기를 놓아야 합니다. 물고기 한마리가 돌고 도는거죠. 인간생의 감각적 쾌락의 행복을 이렇게 비유합ㄴ디ㅏ.
아름다운 여자든, 돈이든, 지위든 그것은 한정되어 있죠 . 서로 빼앗기 위해서 마치 독수리 처럼 싸웁니다. 내가 정당한 노력으로 성취한 사랑이든 돈이든 지위든 내가 원치 않더라도 누군가가 빼앗으려고 달려듭니다.
참 고달픈 생이죠 아름다운 여자와 결혼을 했다고 한들 .. 구더기 처럼 사는 인간들이 많아서 기웃거릴거고 또 그여자가 현명치 못하면 어디 한 남자에 만족하나요? 모든것들은 다 연결되어있는게 이치인듯 항상 좋은 생각으로 사소한거에 감동하며 감사할줄 아는 사람이 되는것이 중요한거같습니다. ~!
사주플러스는 사람의 운명을 연구하는 철학 사이트 입니다.. 이용하시는 분들은 자신을 위해서라도 복채를 지불하셔야 합니다.. 사이트의 홍보나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유용한 글 등 복채론1, 복채론2 사이트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어떤 방법도 좋습니다. 사이트 이용이 도움이 되었다면 자신의 그릇 크기에 따라 자신이 생각한 방법으로 적절한 댓가를 지불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17)
g4913q 2021-08-29 01:08:15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즐거운 여행되셨기를 바라겠습니다. :)
굿포미 2021-03-29 04:42:50 이 세상에 내 것은 없지요. 결국 떠나는 건 온전히 육신과 영혼인데, 잠시 내 곁에 머물다 가는겁니다. 떠나면 잡지 말고 올 때는 다 받아주자! 였지만 지금은 올 때 가려가며 받아주자! 로 바뀐 것 같네요.
엘레강스 2020-09-24 19:29:54 하합님, 글읽고 안편해서요. 시비거는거 진정 아닙니다. 여성비하 발언이시고요. 이쁜여성들은 줏대도 중심도 없고 아무남자나 막 좋아한다고 단정지으시네요. 현명치못하고 아름다우면 헤프다고 정해놓으셨네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명리배우다보니 12신살에 대,세운에 형충당하면서 님표현대로 구더기로 변하는인간도 있는거 아신다면
아름다운 여인과 결혼을 하신다면 그 여인을 진심으로 사랑해주고 지켜주시면 되지요.
만일 님말씀과 같은 해괴한일이 일어난다면 님과 인연이 거기까지였고 그 여인은 아름다운 껍질을
뒤집어썻던 미물이었다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아름드리나무 2020-08-01 08:15:04 많은 생각이 드는 글이네요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는삶이든 고단하지 않은 삶이 없는 것 같네요
얄루얀 2020-07-30 01:35:10 요즘들어 불안하고 우울하고 마음에 여유가 없었는데 이 글을 보고 마음이 좀 놓이는 느낌이 들었어요 작성자님처럼 좀더 깊은 시각으로 세상을 살고 싶습니다
g6id8m 2020-07-26 23:27:26 요즘 따라 느낀게 저는 참 여유없이 산 거같아요
그냥 스치듯 보고 듣고 .. 벌도 열심히 산다는 말 들으니 더그랗네요 ㅎㅎ
진시아 2020-07-07 16:41:42 지금쯤은 알찬 여행이 추억으로 남아 있으실 시간이네요.
좋은 여행 되셨기를 바라고요.
더불어 말씀 잘 새겼습니다.
숲숲 2020-06-30 01:43:16 힐링되시고 마음 가볍게 비울건 비우고 가득채우시길
지안이 2020-06-23 22:46:56 세상 어느 것이 수고롭지 않은 것이 있을까요? 자연 모두가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지구 혹은 태양 자체도 수명은 있는 것 처럼 한 순간 한 순간 열심히 사는 것이 어찌보면 제일 행복한 일일지도 모르겠어요.
아름드리 2020-06-23 19:23:26 농사짓는 밭에서 키우는 벌들 본 적 있는데
비닐하우스에 들어가서 바로 꿀 따면 되니 위에서 말씀하신 케이스보단 편해보이지만 그럼에도 참 고단하겠구나란 생각은 했어요
재밌는 건 꿀벌도 사람마다 개체별 성향이 달라서 열심히 날아다니며 일하기 바쁜 애들 있는가 하면, 밖에서 붕붕대며 노닥거리는 애들도 꼭 있어요.
어떤 애는 욕심이 많아서 화분(꽃가루)을 양발에 엄청 많이 묻혀 날기도 버거워하고 ㅎㅎ
그래도 확실한 건 전체적으로 참 열심히 사는 애들이라는 거.
40~50도가 넘는 한낮의 비닐하우스 안도 열심히 날아다니며 일하는 친구들이거든요. 어찌보면 인간보다 강한 면이 있죠.
자연에서 배울 게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 2020-06-23 12:46:14 삶에 이치, 맞쥬 ^^ 좋은 내용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
gh0qf4 2020-06-22 22:44:52 곱씹게 되는 말씀입니다. 좋은 글 감사하고 안전한 여행되시길
연이의윤이 2020-06-22 22:24:49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마음이 따뜻하면 나중에 얼굴에 나타 나는것 같아요
대박이당 2020-06-22 16:37:17 정말 님글에 동감하는 바입니다 아무리 이쁘고 잘생겨도 마음가지이 안좋으면 다른사람에게 아픔과고통을 주고 사는 삶이 될거에요 조금못나고 모자라더라도 다른사람에게 행복을주는그런 삶을 살아야 맞는거 같네요 여행 즐겁게 하시고 건강하세요
곰표 2020-06-22 13:33:29 꿀벌들은 한날 한시에 같이 태어나기도 할텐데 그럴때는 다 같은 운명인지 궁금해지네요^^ 즐겁고 안전한 여행 되세요~~~
희스토리 2020-06-21 23:19:09 좋은말씀감사합니다~:D
안전한 여행이 되시길바랍니다^^
너구리2 2020-06-21 23:11:12 낮에는 덥고 밤에는 선선한 날씨 차박 건강히 하시고 조심히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사주플러스는 사람의 운명을 연구하는 철학 사이트 입니다.. 이용하시는 분들은 자신을 위해서라도 복채를 지불하셔야 합니다.. 사이트의 홍보나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유용한 글 등 복채론1, 복채론2 사이트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어떤 방법도 좋습니다. 사이트 이용이 도움이 되었다면 자신의 그릇 크기에 따라 자신이 생각한 방법으로 적절한 댓가를 지불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