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푸른원기소 2022-05-01 06:56:17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먼저 관성 혼잡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관성은 기본적으로 자신을 통제하는 법규나 도덕, 울타리를 의미하는데 사회적으로는 직장, 조직, 관청 등을 떠올려보면 됩니다. 여성의 경우에 관성 혼잡이면 남성에게 의존적이 되거나 유혹에 잘 빠지거나 또는 반대로 타인의 간섭과 충고를 꺼리고 자기 방식 대로 밀어붙이는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관성 혼잡 여성의 경우에 남자 선택에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것입니다.
다음은 도화와 목욕 이야기 입니다. 도화는 북숭아 도, 꽃 화 즉 복숭아 꽃입니다. 옛말에 도리불언 하자성혜, 즉 복숭아나무와 자두나무는 말을 하지 않으나 나무 아래에 사람들이 절로 찾아와 길이 생긴다고 했습니다. 하여 도화의 기운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의 기운입니다. 하지만 꼭 좋은 사람만 끌려올까요? 나를 해칠 수 있는 사람, 나를 이용하려는 사람도 끌려 올 수 있기에 주의와 경계가 필요합니다.
목욕도 마찬가지입니다. 십이운성의 목욕은, 아주 쉽게 비유를 하자면 진짜 우리가 목욕을 하는 상황에 견주어 보면 됩니다. 목욕을 할 때 옷을 벗나요, 입나요? 옷을 벗고 하는 게 목욕이죠? 우리가 옷을 벗고 목욕을 하고 있으면 반드시 그 목욕을 훔쳐보려는 사람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그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요컨대, 도화와 목욕의 기운은 사람들을 끌어당기고 사람들 앞에 내 몸을 내 보이며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긍정적인 기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나를 해칠 수 있는 나쁜 사람도 끌려올 수 있는 기운이기에 항시 주의와 경계가 필요합니다.
세상 어떤 것도 100프로는 없습니다. 다만 도화와 목욕의 기운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특히 남자 문제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 확률이 조금 더 높기 때문에 경계의 마음을 갖자는 것이지요. 알고 있는 사람과 모르고 있는 사람은 다릅니다. 대부분의 문제는 모르고 멍하니 살다가 생깁니다. 알고 있고, 깨어 있고, 경계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피해갈 확률이 높아집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