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푸른원기소 2022-06-19 23:08:21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어떤 분들은 선생님의 사주를 보고 재성에 해당하는 화 오행이 하나도 없고, 지장간에 조차 없으니 재물운이 없을 거라고 할 겁니다. 반면에 어떤 분들은 아무리 재성에 해당하는 화 오행이 없더라도 시절운에서 얼마든지 들어오므로 대운, 세운 등의 시절운에서 재성이 들어올 때를 잘 활용하면 된다고 할 것입니다. 비겁과다 부분 역시 어떤 분은 금전적 손실이나 이성으로 인한 문제의 우려가 있다고 할 것이며, 어떤 분든 반대로 비겁과다의 기운으로 재물과 이성을 빼앗기지 말고 뺏어오면 된다고 할 것입니다. 괴강살과 십이운성 묘를 근거로 제시하며 남자운이 박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해석과 선택은 선생님의 몫입니다.
생존은 살아남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에게 만약 생존이 목적이라면 어떻게 되든 목숨만 유지되면 행복할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에게 생존은 실존을 위한 필요조건일 뿐입니다. 실존, 즉 가치 추구의 존재방식은 인간과 동물의 대표적 차이점이겠지요. 리차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을 기억하시는지요? 단지 먹이를 구하기 위해 하늘을 나는 갈매기와는 달리 주인공 조나단 리빙스턴은 비행 자체가 삶의 목적인 갈매기입니다. 그런 조나단을 무리는 따돌리고 추방하지만 조나단은 더 멋지고 아름답게 날기 위해 곡예비행과 끊임 없는 도전을 통해 결국은 꿈을 실현합니다.
조나단이 무리에서 벗어나야 했듯이 도전의 과정에는 결단과 용기가 필요하고 때로는 고독이 뒤따릅니다. 하지만 시련을 이겨내고 맛보는 성취와 성장은 우리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행복과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그게 바로 자존감으로 확장되겠지요. 인간은 이 세상에 던뎌지듯이 우연하게 탄생합니다. 태어날 때 아무도 내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습니다. 탄생의 순간 우리 앞에 놓인 것은 오로지 불확실한 물음표 뿐입니다. 하여 우리는 끊임 없이 찾아 나서야 합니다. 본인의 사주를 꾸준히 들여다보고 여러가지 가능성을 다양한 해석의 지평위에 올려두어 수많은 갈래의 결과를 열어두어야 합니다. 마치 확률로만 존재하는 양자역학처럼 말이지요.
삶은 예측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인생은 용기 없이는 한 걸음도 내딛기가 어렵습니다. 삶은 한 번 뿐이고 시간은 유한합니다. 하여 우리는 우리 자신의 삶의 작가이자 연출자이며 주연배우로서 주체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인생은 업적이 있고 없고가 아니라 교훈을 배우는 고정과 배우고 난 이후의 삶 두가지가 있을 뿐입니다. 때로는 실패와 시련을 통해 삶의 의미를 배우는 성숙함이 무르익어 갈 것입니다. 삶과 운명 앞에서 철저히 겸손해야 하기에 오늘도 저희는 각자의 사주팔자를 들여다 보며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갑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