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은 누구나 무언가에 집착하며 살아간다. 그것이 사람이든, 성공이든, 사랑이든, 명예이든, 혹은 과거의 기억일 수도 있다. 집착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무엇인가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붙잡고 싶어지고, 잃고 싶지 않기 때문에 마음이 그곳에 오래 머문다. 그러나 문제는 집착이 지나치게 깊어질 때 시작된다. 어느 순간 우리는 그것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묶여버린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집착의 가장 큰 특징은 놓지못하는 마음이다. 이미 끝난 일, 이미 멀어진 사람, 이미 지나간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붙잡고 있으려 한다. 마치 손에 모래를 쥐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 손을 꽉 쥘수록 모래는 더 빨리 빠져나간다. 하지만 사람은 본능적으로 더 세게 움켜쥔다. 놓으면 모든 것이 끝날 것 같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에서 집착을 경험한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그 사람이 나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점점 더 크게 느껴진다. 상대의 말 한마디, 메세지 하나, 표정 하나에 마음이 크게 흔들린다. 처음에는 관심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확인하려는 마음이 생긴다. 이런 생각들이 쌓이기 시작하면 사랑은 점점 불안으로 변한다 그리고 그불안이 바로 집착의 씨앗이 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집착은 관계를 더 멀어지게 만든다. 상대를 더 가까이 두고 싶어서 하는 행동이 오히려 숨막히게 만들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유를 원한다. 이해받는 관계는 오래 지속되지만, 감시받는 관계는 오래 버티기 어렵다. 그래서 많은 관계가 집착 때문에 무너진다. 사랑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사랑이 지나치게 한 방향으로 쏠렸기 때문이다.
집착은 연인과의 관계에서 뿐만이 아니다. 여러방면으로 뻗는다. 그렇다면 집착을 완전히 없애야 할까? 사실 그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사람은 감정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이다. 중요한것은 집착을 없애는 것이 아니다. 집착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내가 지금 무엇을 붙잡고 있는지, 왜 그것을 놓지 못하는지 스스로 이해하는 순간 집착의 힘은 조금씩 약해진다.
많은 철학자들은 공통적으로 비슷한 말을 했다. "붙잡으려 하지 말라." 삶에서 어떤 것들은 노력으로 얻을 수 있지만, 어떤 것들은 자연스럽게 흘러가두록 두어야 한다. 사람의 마음도 그렇다. 억지로 붙잡을수록 더 빨리 멀어진다.
내려놓는 순간 이상하리마치 마음이 편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역설적으로, 어떤 것들은 다시 돌아오기도 한다.
집착을 이해하고 다루는 법 1.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인정하기 집착을 느끼는 자신을 부정하지 말자. 내가 지금 집착하고 있구나 라는 상태를 인식하자.
2.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것을 구분하자. 사람의 마음, 과거의 사건, 이미 지나간 선택은 통제할 수 없다. 하지만 현재의 행동과 태도는 통제할 수 있다.
3. 새로운 경험으로 시선을 옮기기. 집착은 시야를 좁힌다. 하나의 대상에만 집중하게 만든다. 새로운 활동이나 경험은 생각의 흐름을 바꿔준다.
4. 자신에게 친절해지기 집착이 강한 사람일수록 자기 비판이 강하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라.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