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축일주입니다. 여자친구도 신축일주입니다. 연애의 연장선은 결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신중하게 만나고, 절대 인연을 가벼이 여기지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사주팔자라는것을 알게 되고, 여자친구의 사주를 봤습니다. 년주,월주,일주. 하지만 일주가 저와 같은 신축일주였습니다. 그리고 2달넘게 여자친구는 저에게 연락을 하지 않고 잠수이별을 선택했습니다. 둘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여자친구의 속을 알 수는 없지만, 예측해보건대 1. 공부를 하기 위해 이별을 선택한다. 하지만 성숙하다고 생각한 여자친구가 갑자기 말도 없이 이런 선택을 한것이 받아 들이기가 힘듭니다. 지금은 시간이 약간 흘러, 그럴수도 있겠지라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좋은것만 주려고 노력했던 저인데. 이렇게 배신을 당할 수있나, 상심이 큽니다.
2. 저와의 헤어짐이 아무렇지 않고,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한 선택.
다른 사람을 만나기 위한 이별일거라는 비관적인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는 연락하고 있는 다른 여자가 없지만. 여자친구는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불잡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니지만. 확실한 이별을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만났다면 정말 상심이 클것 같습니다.
3. 가족 안에서의 이벤트. 가족 안에서 어떤 사건이 있지 않아나 의심이 듭니다. 합리적인 생각은 아니지만 직관적으로 느껴집니다.
다시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혹여나 다시 돌아오게 된다면, 만나야 할 지 마음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선택권이 없는 상황이지만, 남녀 같은 사주팔자면 쳐다도 보면 안된다는 정보를 들었습니다. 정말 사주를 생각한다면, 서로를 위해서 놓아주는 것이 맞을까요. 이렇게 끝내지 못한 인연이, 계속해서 너무나 생각나고,
앞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도 제 마음을 열지 못할까 두렵습니다. 좋은 사람인데도, 제 아집으로 인해서 놓치게 된다면 정말 슬플것 같습니다.
전여자친구 돌아오긴 할까요? 제가 직장에 제대로 자리잡고 난 뒤에, 그리고 둘다 제대로 자리잡고 난 뒤에 연락이 온다면, 그것은 전여자친구가 계획한 것일까요? 당장의 이별을 회피함으로써 나중의 가능성을 만들어주려는?
마음이 잘 통한다고 생각이 들었던 사람이라, 한편으로는, 운명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서로 도움이 되지 못하는 사주였다니 속상하고, 제 판단이 잘못됐다는 생각에 스스로 죄책감도 듭니다. 왜 좋은 여자를 만나지 못할까 하는.
이 관계가 어떻게 될지 혹시 통계나 데이터를 가지고 계시면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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