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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문득 드는 생각입니다만..
2019-06-01 20:28:21 작성:물과불의노래 댓글:(14)   조회:896
 


오늘도 아둔한 머리와 물에 젖은 휴지 같은 인내심으로 명리학 자료를 들여다 보고 있으니또 평소 습관처럼 딴 생각이 나면서 갑자기 궁금해지더군요.과거 지금처럼 문명의 이기, 특히 컴퓨터나 통계학의 발전, 정보통신 같은 문물의 혜택을 볼 수 없었던 시절에 그 방대한 명리학 공부를 어찌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지금이야 사주 플러스 같은 사이트에서 사주만 입력하면 기본적인 사주에 관한 정보는 물론자세한 사항까지 아주 편하게 알 수 있지만, 옜 명리학자들은 도대체 그 공부를 얼마나 해야했을까요?지금처럼 많은 것들이 편하게 갖추어진 상황에서 공부해도 머리가 아픈데, 

그런 좋은 환경이 갖추어 지지 않은 어려운 환경에서 어찌 공부했는지..상상이 안가면서도 존경스럽기도 합니다.지금도 육십갑자를 줄줄히 머리속에 꾀고 컴퓨터를 이용하지 않고 사주를 감정하시는분들 보게되면 되게 신기하더라구요.정전되면 아무것도 못하는 현대인이라 갑자기 서글퍼지네요.아무튼 배움의 길은 참 멀고도 험하네요.모두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복채를 내지 않으면 복이 달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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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14)


  •   알수없는인생   2024-06-13 12:50:03
    공부하면서 선생님이 기초는 알아야 한다고 알려주시는데 요즘은 컴튜터가 다알려줘서 궂이
    기초부터 알아야 하나 하는생각을 해봤는데 어찌되었던지 기초부터 알아야 풀이를 잘할거같기는 합니다.  

  •   오로지직진   2024-06-13 12:41:02
    그때는 정말 사주를 공부하기 훨씬 힘들었을거 같네요
    몇십년 전까지만 해도 주변 지인들의 전화번호를 다 외우던 시기였으니.. 훨씬 더 노력해야겠네요
    그래도, 뭐든지 외우는게 일상이던 시기니까 미친듯이 힘들진 않았을거 같기도 하고, 잘 상상이 가질 않네요
    단순한 해석은 가능하겠지만 복잡한 해석을 하려고 하면 지금도 어렵지만 그때는 더 어려웠을 것 같네요  

  •   꿀이   2023-09-16 01:21:42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네요, 고서와 책으로 공부했어도 한계가 있었을 것이고, 출생 기록을 명확히 기록하거나 시계를 정확히 보기 힘들었던 과거에 생년월일시를 기억하여 사주를 보고 그것을 풀이한다는 것은 할 줄 아는 학자나 배운 사람만 사주를 볼 수 있었다는 말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배우기도 쉽지 않았을 뿐더라 책을 구하지 못하면 사람에게 직접 배워야 하는데 이것도 명리학이고 운을 직접 연구하는 학문인 만큼 누군가 알려주기도, 배우기도 쉽지 않았을 상황이었겠네요. 현대에는 이런 것을 계산해 주는 프로그램과 어플 등이 있고, 인터넷과 책으로도 쉽게 접할 수 있어서 한 편으로는 배우기 쉽고 정보가 많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드는 생각이, 과거에는 사주가 더 정확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대에는 직업도 많고 하는 일, 역할도 다양하기에 한 사람이 이직이나 중년 이후에 다른 일도 하고 그런 상황도 흔했지만, 과거에는 가업을 이어받거나 신분 사회였기 때문에 사주가 더욱 강력하게 작용했을 것 같네요. (예를 들어 장사꾼 집안은 아들이 또 장사꾼이 되고, 아버지가 사냥꾼이면 아들도 사냥꾼으로 성장했겠죠) 현대에 사는 게 다행인 것 같기도 하고, 이렇게 명리학(사주)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사이트, 자료실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지안이   2023-02-21 11:24:29
    1980년대만 해도 도트 프린터에 애플호환 세운상가표 컴퓨터로 토정비결이니 사주팔자니 하면서 가볍게 서비스를 해 주었었고 1990년대에는 아이비엠호환 도스용 컴퓨터로 사주 팔자 프로그램이 일반용이나 혹은 프로용 유료로 나오면서 전화 상담도 시작되기도 했었죠. 다만 만세력은 그 전부터 필사본이든 복사본이든 조선팔도에 퍼져 있긴 했었구요. 만세력 한 권 가지고 있으면 사주팔자를 가볍게 봐 주면서 밥벌이는 할 수 있었다고들 합니다.  

  •   매일매일행해복해   2022-12-03 13:56:32
    그래도 10년은 해야 전문가라는 말을 할수 있다고는 해요 40대면 50대에 50대면 60대에는 그래도 조금씩 꾸준히 하다보면 나날이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뱌비   2022-04-19 08:46:15
    헉 그러네요 정말...ㄷㄷ
    대단하신분들..
    근데 여기서도 열공하시는 분들도
    넘나 멋지십니다!  

  •   보라색편지   2022-03-27 19:36:32
    사주 프러스 정말 정말 고맙게 생각 합니다.
    처음 유트브를 보고 사주에 관심을 갖다 이제는 빠져 잇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를 느낌니다.  

  •   이든   2021-01-01 01:31:36
    맞아요 비교해보면 환경의 차이가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내죠  

  •   에이프릴   2020-12-24 15:42:07
    이거 없으면 계산하는데도 한참 걸렸을거에요ㅠㅠ그럼 중요한 다른것들을 많이 놓쳤을거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이사이트 . .사랑합니다ㅡㅎ ㅎ  

  •   안동12   2019-07-01 12:25:21
    그렇기에 사주 플러스 정말 감사합니다...  

  •   마산아이돌   2019-06-23 09:08:15
    수학을 오래 공부하다보면 어지간한 사칙연산은 답이 바로바로 나오듯이 눈에 익으면 익을수록 누구든지 가능한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똑똑하면 빨리 되겠지만 바보가 아닌이상 시간이 다 해결해주지 않을까요 ㅎㅎ  


  •   glaklk   2019-06-17 13:24:52
    진짜 이런거 생각하면 세상 참 편리해졌죠.. 그분들은 이런 세상을 어떻게 느끼길지 궁금하네요  

  •   대호성   2019-06-02 12:13:33
    명리학 사주을 잘보려면 자연의 이치을 터득하면 쉽게 풀어갈수있다지만 사주 기본이되는 모든 이론은 외우고 습득을해야 나중에는 명조만 봐도 통변이 된다고 봅니다.
    자연 섭리 이해도 아는것이 없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네요.
    정말 그시절 공부는 어떻게 하였을까요 아련합니다.  

  •   목화솜   2019-06-02 02:33:13
    정말 그렇네요. 심지어 책도 필사하던 시절이라 엄청 비쌌겠죠. 제자 삼을때 머리 좋은 사주 골라서 하는 이유가 다 외워야 되니까 그런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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