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뽕 2019-12-30 10:46:34을해년을 맞이했던 기미년생 을해일주는 정말 너무나 너무나 힘들었네요... 태어나서 정말 처음 경험해 보는 어려움, 시난, 고통? 뭐 이런 수준이었습니다... 죽고 싶은 충동이 너무 강하게 들었고, 그럴 때마다 남겨질 가족 생각에 도저히 죽지는 못하고 그냥 산송장처럼 살아왔던 한 해였습니다... 아직까지도 자살 충동이 완전히 가셨다고 보기 힘들기는 한데, 2020년에 오히려 2019년보다 더 나빠질 수도 있다고 하니, 정말 진짜 자살하는 일은 내년에 벌어질 지도 모를 일이겠네요 ㅠㅠ 이 정도로 아무것도 안 되고, 두 손-두 발, 온~몸이 억세게 나쁜 팔자에 묶여서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할 정도로 엉망진창의 삶을 대략 5~6년 정도 살아오다 시피하니, 솔직히 다가올 2020년도 그렇게까지 썩 기대되지는 않네요... 제 삶이 사주명리학으로 풀어봐도 향후에도 크게 달라지거나 좋아지지 않을 것을 알고 있으니, 도대체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구요... 그러고 보면 앞날을 너무 분명하게 알고 있다는 점, 또한 삶의 의지를 꺾어버리는 거 같긴 해요... 다른 분들께서는 부디 하시는 일마다 어려움 없이 다 성취하시게 되는 2020년이 되기를 진심으로 빌어봅니다... 온 우주가 "너 빼고 다 돼"라고 말해주는 거 같거든요... 저 아닌, 다른 분들은 모~두 술술 풀려나가는 한 해가 되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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