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강스 2022-08-07 14:37:12가온맘님의 자녀에대한 사랑과 노력이 행운으로 돌아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늦게낳은 아이를 사업하느라 일중독되어 하루 14시간씩 토요일까지 일하고 일요일엔 뻗어 기어다닐정도여서 아리를 전혀챙기지 못했었어요.
시어머니와 친정엄마가 6개월씩 멕시칸 젊은아줌마와 애를 봐줬는데,
시어머니는 하루에 두세마디만 하는성격
친정엄마는 편찮으신분이었고
멕시칸 아줌마는 한국말배워야된다고 한두마디밖에 못하고
아이가 말배울데가 없어서 말을 못하는데 저는 일만하느라 아이를 살펴줄겨를없이 살았어요.
네살까지 그러고살다 다섯살에 유치원가면서 조금씩했는데 자기생각 표현이 서툴고 자기주장을 못하면서 당하고 살더라구요.
친구들과 말할때도 생각을 빨리 말못하고 느리게 말하니 성질급한애들한테 놀림과 따돌림을 당하는걸 보기도했었어요.
왕따아닌 왕따를 당하면서 컷는데 지금 대학생인데 대인관계가 살짝 부족해보여요.
참깨보다 작은거미가 들어온걸 봐놓고 말안했다고 ㅈㄹㅈㄹ 해대는 룸메이트한테 대꾸를 못하고 당했더라구요.
룸메이트가 진해귀문있는 히스테리컬한 외국남자학생.
어렸을때 자란환경이 아이가 커가면서 그영향을 받는건데 아이를 등한시하고 일만하고 산 그업보를 지금 받고있네요.
일중독으로 내아이 신경못쓰고 살았는데 그 피땀으로 만든사업체는 내수중에 없고,
과거를 돌아보고 내아이를보면 가슴미어지고 찢어지는 아픔이 있어요.
아이가 필요해보이는걸 주위사람이 알아서 갖다주고 해결해주면 발달이 느려져요. 아주천천히 조금씩 아이가 본인의 생각을 표현할수있게 이끌어주세요.
엄마가 천천히 말해주며 여러번 반복해주면 도움된다네요.
얼마전 오은영박사님 치료방송을 봤었는데 여러내용 보다보니 저역시 한가지일에 몰두하면 다른걸 전혀생각못하는 집중만 잘하는 집착하는 문제가 있는걸 알게됐어요.
나는 완전집중하고있는데 방해받으면 화를내는 장애가 있더라구요.
사람은 누구나 어떤문제가 있는데 겉으로 드러나는 종류와 드러나지않는 종류가 있는거같아요.
드러나지않는문제는 남보기엔 멀쩡해보일수도 있구요.
가온맘님의 따뜻한보살핌과 관심 사랑이 아이에게 잠재적인 희망이 될거예요.
가온맘님의 가정에 행운과축복이 함께하시어 행복하고 웃을일이 많이생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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