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야 2022-05-22 02:25:22불우한 가정과 비교해서 '참 배부른 소리 한다'라고 여겨버리기에는 너무 모순적이고 내로남불이지 않나 싶어요.
남의 힘든일이 있을때마다 '그래도 너보다 힘든사람 많다'라는 방식은 정말 구닥다리죠. 말씀하신 옛날사람들이 하는 방식요.
본인들이 사기당해서 돈 몇천만원을 잃으면, 옆에와서 "그래도 아프리카에서 당신보다 밥한끼도 제대로 못먹고 굶어죽는이 많으니까 배부른소리하지마세요" 라고 할수 있을까요..? 전혀 안그렇죠..
보통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직접당하게되면 세상 울고불고 난리에다 온갖 통곡을하며 세상잃은듯이 허탈해하십니다. 그런부분이 참 이기적인거죠.. 남의 고통은 사소한것이든 큰것이든 다 별거아닌같잖은 취급을해놓고, 본인들이 되돌려맞게되는 업보에 대해서는 나억울하다라고 울며불며 세상이 알아주길 바라는꼴이라니요.. 우습죠... 역겹기도 하고요
요즘 젊은이들 조심해야한다고 하면서
그리고 부모가 자식한테 잘못된일에 대해서 훈계하고 바로잡는건 당연한 양육방식입니다. 문제는 그만큼 상식적인 방법으로 자식한테나무라지도 않았으며, 평상시에 자녀한테 애정없이 막키운 부모들이 하루종일 트집잡아 단점만 찾아내고 질책하는 방식이니까, 게다가 본인들이 반대상황이되면 절대인정도 안하고 뻔뻔하게 군다는등 정말 비상식적이고 납득안가는 상황에 자꾸 치닫게하니까 더 반항심과 반발심이 일어나는거죠. 어느 가정이든 부모가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수준으로 훈계하고 (내로남불하지않게) 부모로서 케어해주고싶은마음 다 알아서 잘 따릅니다. 난 안지킬건데 너는 따라야해. 라는 강요는 어린아이는물론 짐승조차도 납득하기 힘들겠죠.
그리고 요즘 젊은이들 무섭다고하지만 , 문제는 나이든어르신들이 옛날습관 버리지못하고 아무관련없는 젊은이들한테 훈계질하며 불쾌하게 만든다는것이죠... 그걸 요즘 젊은이들은 싹수없다 라는식으로 말하는걸 본적이있어요. 다른남학생에게 이것저것 시켜놓고 하라는대로 했더니 '요즘젊은애들은 빠릿하지가않아~'라고 들으란듯 흉본다거나. 그런모습을 봤고요. 실제로도 택시타서 아저씨한테 '여자는 아껴써야해'라며 음흉한 의미심장한드립을 당한적도 있어요. 고등학생은 여자인 또래친구랑 택시타고 집가는길에 친구가 자니까 '이 여자애랑 자봤어?'라고 물었다고 본인이 직접 말하더라고요. 연장자가 연장자로서 대우 받고싶으면 먼저 젊은이들한테 그럴만한 신사적이게 굴으셔야죠. 최소 기본예의란게 있게 행동을했다면 젊은이들도 어른이 하는말에 귀기울였을겁니다. 듣기싫은이유는 이래라저래라 불쾌한소리하면서 정작 하등도움안되는 같잖은충고에다가, 끔찍하고 더럽고 피하고싶은 경험만 잔뜩 안겨줘놓고는 그에 따르지않는다고 요즘애들은 싸가지가없고 말을안듣는다느니 나때랑다르다느니.. 사실 아시죠? '요즘 젊은애들은~' 저런말은 몇천년부터 벽화에 그려져있는 내용이었단걸. 그게 결국 스스로가 나이들고 늙었다는 증거지만, 항상 젊은이는 이렇다 저렇다 상대쪽에다 질책하지만 말고 어른이야말로 본인이 어른으로서 어땠는지 되돌아보신다음에 남을 훈계하면 좋겠습니다. 정작 가르치고싶어하는 본인을 롤모델삼아 배우고싶어하는 젊은이들이 있는지, 나의 오지랖이 이사람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되긴하겠는지, 그저 본인의 오지랖과 푸념을 이사람한테 쏟아붓고 있는건 아닌지, 본인의 말에 귀기울이고 싶은의도도 전혀없고 귀막고 대화도 하기싫은데 귓구녕 잡고 '어른이 말하는데~'라는 마인드로 갖다쑤셔박는 잔소리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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